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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학생챕터회원 뮤지컬 관람 후기

  • 작성자 : 김효정
  • 등록일 : 2015.01.08
  • 조회수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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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챕터 배소윤 회원 작성-


2009년 12월 27일.. 눈이 펑펑 내리던 날


아이다와 마리야 그리고 한양대 지연 친구와 저!! 명지대 소윤이는 오즈의 마법사를 보러 갔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아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마리야 아줌마는 모두 한국에 시집을 왔다고 합니다.


특히 임신중인 아이다 아주머니를 효정언니는 눈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히 잘 보살리피라며 신신 당부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알~~ 임수 완수했구요!


 


아이다 아주머니랑 마리야 아주머니는 고기 킬러~~


머 먹고 싶냐는 물음에.. 시종일관 "삼겹살"을 부르짖었고


결국 고기집으로 들어가서 주문도 척척!!!


 


특히 아이다 아주머니의 요리솜씨~~ 대단했습니다. 고기 굽는 포스가 예사롭지 않았거든요.


거기에 만해 마리야 아줌마는 .. 흠.... 그저 열심히 한국음식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했지요.


3인분만 시킨 고기인데 사진 보시다 시피 고기를 남겼어요.


이건 아이다 아줌마의 몫이었는데, 아이를 위해서 많이 먹으라는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살찐다며 거부를 하셨어요


 


이렇게 든든히 먹고~


사진 찰칵찰칵~


연속으로 찍은 사진이어서 그런지 저는 눈을 딱 감고 있네요..지연이는 귀여운 표정~~^^


 


사진 열심히 찍고


공연을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짜짠짜짠~~~


보이시죠?? 너무 신나하는 모습..


눈은 펑펑오지.. 불빛은 반짝반짝 짱이쁘지.. 정신줄 놓았어요..


 


세종문화회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었어요.


오즈의 마법사를 보러온 꼬물꼬물 꼬맹이 친구들도 많아서 시끌벅쩍했구요


 


마리야 아줌만  우리 보고 자꾸 옷을 얇게 입었다고 걱정했어요


장갑도 끼고, 목도리도하고, 모자도 쓰고 그래야 하는데


너무 춥게 입고 왔다고.. 추운나라 러시아에서 온 자기도 이렇게 두껍게 입는데 걱정된다고~ 


그래서 한마디 했지요


"마리야랑 아이다는 아줌마~ 지연이랑 나랑은 아가씨~ 아가씨는 추운날 미니스커트도 입을 수 있어~"


그치만.. 전 감기가 걸리고야 말았어요ㅜㅜㅜ


이날은 유독히 추웠고,, 역시나 엄마말은 잘들어야 했어요ㅜ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Over the rainbow~"노래가 정말 인상깊었어요


로봇 아저씨의 팝핑도 멋있었고요


 


근데 너무 열심히 사진찍고 놀아서 그런지 조금피곤해서..


공연중에 쬐~끔 졸았습니다ㅜㅜ 아이다 아줌마랑 같이요~~


 


공연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마리야 아줌마랑 지연이는 열심히 보더라구요


마리야 아줌마는 어렸을때 발레리나가 꿈이어서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한데요


그래서 러시아에서도 자주 발레공연이나 연극, 오페라를 보러다녔다고해요


한국에서는 남편이랑도 자주 보구요


 


흠.. 마리야 아줌마 춤추면 더욱 더 매력적일거 같은데요~~ 보고싶땅



공연을 보고 난 후 새롭게 단장한 세종로는 또 한번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어요.


 


다들 새롭게 꾸민 이거리를 처음 와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아이리스에서 나왔던 거리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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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아이다와 마리야 그리고 지연이랑 저와의 첫만남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즐거운 하루였고


이런 기회를 준 효정언니 감사합니당~~


아이다가 요리하고 초대한다고 했는데 언제한번 다 같이 집뜰이로 먹으러 놀러가요~~


그럼 모두들, Happy New Year~